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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1 플러스2 15.6 본문
원래 맥북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온의 마그네슘 합금이 키보드를 누를 때 잘 눌리다 보니 키감이 덩달아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행사를 보고 사전 예약했습니다 실제로 삼성전자 2021 플러스 2 15.6은 탄탄한 알루미늄 바다의 플렉스의 키감이 미약하게나마 더 좋았습니다.
2021 플러스 2 외부 디자인
꺼내서 가장 먼저 키보드부터 살펴봅니다.
그렇습니다! 이게 키보드입니다! 반 갈 죽 당했던 시프트 키는 원래 크기로 돌아왔고, 키 스트로크는 이온, 플렉스보다 확실히 낮아졌지만, 드디어 클릭감과 후분 감이 생겼습니다. 물렁거리는 키감이 너무 싫어서 노트북을 사놓고 잘 안 쓰고 살았는데.. 프로 360 이건 잘 쓸 자신이 생겼습니다.
이온 2 159만 원, 프로 360 183만 원으로 돈의 왕창 깨졌지만, 키보드 하나 보고 돈 잘 썼다는 생각만 듭니다.
AMOLED 디스플레이는 번인 방지를 위해 전작의 QLED보다 어둡습니다.
그래도 일반적인 작업할 때는 큰 문제가 없는 밝기입니다.
갤탭 S3 4년 쓰면서 번인은 없었는데.. 얘도 짧은 시일 내에 번인이 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S펜 사용 가능 여부 확인
S펜은 탭 S7 시리즈와 동일한 S펜입니다. 대신 수납이 안 되게 되었는데, 상판 중앙부에 참 잘 붙습니다.
다만, 상판 덮개 자석이기에 저 자리를 맹신했다가는 S펜과 이별하기 쉬워 보입니다.
기존에 탭 S7과 북커버를 쓰시는 분은 그 펜을 주로 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후속작에서는 측면이나 상판에 S펜을 제대로 붙일 수 있는 공간이 생기기를 기원해봅니다.
쿨러 소음은 MX450 달린 이온 2에 비해 확실히 적습니다.
전원만 연결해도 이륙하던 이온 2에 비해 프로 360은 참 조용합니다.
물론 한 번씩 세게 돕니다. 전작에 비해 소리가 날카롭습니다.
그램부터 색상 변색은 걱정은 없어졌습니다
뭣보다도 변색에 대한 걱정이 없어진 것이 너무 좋습니다.
예전에 그램 흰색 쓰다가 변색된 거 생각한 면 흰색 사기 싫었지만 이온 2는 흰색밖에 없었습니다.
프로 360은 알루미늄이라 변색될 걱정이 없는 게 좋습니다.
다만, 플렉스에서는 전원 버튼이 측면, 지문인식은 반 갈 죽 시프트 키 옆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프로 360은 지문인식과 통합된 전원 버튼이 키보드로 들어갔더군요. 태블릿 모드에서 전원 버
튼 사용하기에 참 불편해진 점이 생겼습니다. 이 역시 차기작에서는 슬립 버튼을 별도로 빼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보통 2 in 1에서는 상판을 한 손으로 여는 게 불가능한데, 프로 360은 가능합니다.
무게 배분이 참 잘 되었나 봅니다.
좋기도 하고 아쉬움도 드는 삼성전자 2021 플러스 2 15.6 오랫동안 아껴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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