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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내신 4ㆍ5등급도 인서울 가능한 이과 상위권 대학

xxpodo 2023. 9. 7. 01:58

중위권에 속하는 4등급 이하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좋지 않은 내신 성적일 것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을 지원하기에는 성적이 너무 낮고, 학생부종합전형은 각 대학 전형별로 평가기준이 달라 어렵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또한 3등급에 비해 중위권이라는 인식이 강해 목표를 비교적 낮게 설정하기도 한다.     

그러나 내신 성적이 4등급 이하라는 이유로 상위권 대학 진학을 포기하기엔 이르다. 고려대를 비롯한 상위권 대학 중에도 2023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입결이 4등급 이하인 학과들이 있기 때문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나는 이 대학에서 해당 전공을 배우기에 적합한 사람’ 임을 증명한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그렇기에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에 부합하고 희망 전공의 이해도가 높으며 탐구역량이 뛰어나지만 내신이 조금 부족한 경우에도 선발이 가능한 것이다.    

인서울 자연계열 상위권 대학 중 2023 학종 입결 내신이 4.0등급 이하인 곳은 7개 대학 총 32개 모집단위가 있었다. 이 중 경희대 네오르네상스전형과 고려대 계열적합전형이 각각 8개 학과로, 가장 많은 모집단위가 해당됐다.     

고려대 보건환경융합과학부는 4.0등급, 중앙대 도시계획ㆍ부동산학과는 4.17등급, 한양대 의류학과(자연)는 4.03등급, 경희대 주거환경학과는 4.0등급, 이화여대 융합콘텐츠학과는 4.0등급으로 학종 입결이 4등급에 가까웠다.

반면, 경희대 기계공학과, 물리학과, 생물학과는 5.5등급, 고려대 지구환경과학과는 5.07등급, 서강대 화학과는 4.85등급, 서울시립대 융합응용화학과는 5.76등급, 중앙대 생명자원공학부(식물생명공학)는 5.53등급으로 5등급 이하이거나 5등급에 가까웠다.

물론 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 성적뿐만 아니라 학생부 기록이 반영되며, 정량평가가 아닌 정성평가로 반영된다. 따라서 대학이 발표한 합격 등급컷은 절대적인 수치가 아니다. 또한, 해당 성적대 합격생은 특목고·자사고 학생들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그렇다고 일반고 학생들에게 전혀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적은 수이긴 하지만 일반고 4등급대 학생이 학종으로 이들 대학에 합격하는 사례는 분명 존재한다. 전공적합성과 탐구역량의 탁월함을 탐구활동 등으로 증명해 불리한 내신을 극복한 학생들이다.      

일반고 학생들이 주목해야 할 지점이 바로 이 부분이다. 남들과 비슷한 태도로 수업을 듣고 탐구활동과 수행평가를 해온 학생들은 학종 역전의 기적을 결코 자기 것으로 만들지 못한다. 눈이 번쩍 뜨일 만큼 뛰어난 탐구역량을 프로젝트 수업과 발표, 소감문, 수행평가 등을 통해 증명하는 학생만이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다.       

특목고·자사고 학생들이 학종 서류 관리와 학업 수준이 뛰어난 만큼, 일반계고 학생들은 상대평가인 내신 성적에서 유리하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현 고1·2 학생들에게는 아직 1~2년의 긴 시간이 남아 있다. 이런 기적이 본인에게도 일어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남은 시간 동안 내신 성적을 올리고 학업역량과 전공적합성을 키우는 탐구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한다면 충분히 학종 역전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출처 : 에듀진 인터넷 교육신문(http://www.eduj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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